GM은 쉐보레 볼트의 판매를 무기한 정지하고 배터리 조달처인 LG에 보상을 요구한다고 발표했다.

미 제너럴 모터스(GM)는 20일, 배터리 팩에 발화의 우려가 있다고 하여, 전기 자동차(EV) 「시보레·볼트」의 리콜(회수·무상 수리)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EV에 힘을 쓰는 GM에는 타격이 된다.

GM은 쉐보레 볼트의 판매를 무기한 정지하고 배터리 조달처인 LG에 보상을 요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2019~2022년식 7만3000대가 대상이다.

LG는 성명을 내고 GM과 LG전자, LG에너지 솔루션은 공동으로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리콜 비용의 충당과 비율은 그 결과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리콜이 신속히 진행되도록 협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GM은 7월 같은 이유로 쉐보레 볼트 6만9000여 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그 리콜 비용은 8억달러로, 이번에 추가로 10억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GM은 문제가 있는 배터리를 교체한다.

LG전자는 7월 리콜 비용을 충당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을 21% 하향 조정했다.